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박동진판소리전수관

이곳은 판소리를 전수하는 곳이다. 그래서 북이 놓아져있었던 것 같다. 나는 판소리 공연을 잠깐이라도 볼 수 있을까 기대를 했었지만, 아쉽게도 못봤다
전시관에 있는 인당 박동진의 삶, 판소리를 열창하는 모습들을 관람할 수 있다
내부에는 큰 마루? 한편에 북과 사랑가가 적혀 있는 화이트보드가 보였는데요
공주시에 배산임수의 무릉도원이 느껴지는 무릉동에 특별한 전수관이 있습니다. 인당 박동진판소리전수관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으로 우리 전통의 소리를 이어가고 판소리 후진 양성하는 곳입니다. 한적한 동네 입구에 있어 조용히 관람하기 좋네요
그가 살아생전 판소리 활동을 열심히 할 때의 모습은 늘 텔레비전으로만 접했는데 활동 당시의 팜플렛이며 입었던 의상들과 북, 부채들을 보니 부채를 펴고 지금이라도 적벽가를 완창을 할 것만 같다
연습 때 이용하던 북, 공연에 사용하셨던 부채와 의상, 공연 팸플릿 등도 인당의 유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34시간씩 소리 공부를 하는 습관을 가지셨던 선생의 흔적도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습니다
판소리 전수관 마당에는 겨울눈을 머금고 있는 목련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양지바르고 햇살이 좋아 금방 꽃이 필 것 같아요
마당 왼쪽으로는 인당정이 있습니다. 이 인당정은 학생들이 수업을 듣다 지쳤거나 잠시 쉬고 싶을 때 자연을 벗 삼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커다란 고목으로 시원한 그늘을 이루고 있는 인당정 옆으로는 배롱나무가 활짝 피어 한 여름날의 아름다움을 더해주었습니다
박동진판소리전수관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판소리 교습과 판소리 체험이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는 강아지풀이 가장 먼저 보인다
고풍스러운 한옥이 정말로 탐이 나는군요
강아지풀 하나, 둘,,, 몇 개 모아놓으니 꽃다발이 부럽지 않다
우리나라도 이제 이런 소중한 자료들을 잘 간직하여 후세에 전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네요
밖으로 나와 판소리 전수관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진정한 국창 , 그에게 칭송되는 수식어이다. 녹음기도 없었던 시절에 판소리는 스승이 조금씩 조금씩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구전심수 라 하여 입으로 전하고 마음으로 가르친다 는 뜻으로 일상생활을 통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몸에 배도록 가르쳤다고 한다
아래쪽으로는 박동진판소리전시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판소리전수관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정면으로 보이는 전수관에는 판소리 교습을 받거나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수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박동진 명창이 생전에 판소리 사설을 직접 적어놓은 소리책, 완창 공연과 관련된 자료, 연습 때 직접 사용하시던 북, 공연에 사용하던 부채와 의상 등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유물전시관을 나와 판소리전수관과 생활관 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판소리전수관의 중요한 활동으로 판소리의 대중화를 위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판소리 연수교육과 체험교육 등을 실시하는 곳이다. 찾아간 날에는 판소리 강습이 없는 때라 조용히 둘러보기 좋았다
그는 우리나라 5대 판소리인 심청가,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 홍보가 를 모두 사사받았고 마침내 중요무형문화재 제 5 호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박동진판소리전수관은 수많은 세월 속에 입에서 입을 통해 이어 내려오던 우리의 소리, 판소리를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공주를 찾은 이들에게 이색 체험공간이 되기도 하며 새로운 문화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전수관 입구에는 5 명의 명창의 비석 들이 나란히 서 있다. 정정렬, 이동백, 고수관, 김성옥, 정춘풍 선생 이렇게 다섯 명이며 비석에는 그들의 이름과 살아생전의 활동을 기록해 놓았다
이 곳에서 판소리를 가르치고 배우나 봅니다
기품이 느껴지는 전통 한옥이 저를 맞이해 주고 있더라구요
우리 강아지가 있는 책에도 적벽가, 흥부가 등등이 있는데,,, 근데 판소리는 참 가까워지기 힘든 음악임을 나 혼자 또 느꼈다. 게다가 심청전은 참으로 구슬프다. 꺽일듯 말듯한 노래가 언제 끝나는건지,,, 참, 나도 아직 멀었나보다
돌샘골 동진이 전시에서 어린 시절 선생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는 다 어려웠던 시절이지만 경제적 궁핍과 고단함에도 청양의 손병두 찾아가 판소리 토막소리를 배웠으며 큰 소리꾼이 되기 위해 서울로 상경, 좌절과 독공과정까지 생애를 알 수 있습니다
박동진판소리전수관은 우리 전통 소리인 판소리의 맥을 이어가고자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1998년에 건립된 곳입니다. 이곳은 다양한 특강 등을 운영함으로 체험 활동 혹은 취미 등으로 판소리 체험도 할 수 있으며 전문 국악인을 양성하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간략한 전수관 소개와 함께 현대 판소리사에 큰 업적을 남기신 박동진 명창의 생애를 비롯해 업적, 예술 세계 등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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