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왕건 가계도 고려 초대국왕다운 29명의 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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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을 얻지 못하는 국가는 오랫동안 유지될 수가 없습니다. 이건 동서고금의 진리예요.

필친초 꼭꼭 문종이 직접 초제를 올렸다.

이때부터 고려와 거란은 철천지원수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거란이 고려를 침공한 가장 원초적인 계기를 마련해 준 셈이죠. 이후 성종 때부터 현종 때 이르기까지 거란은 우리나라를 세 차례나 침공하게 됩니다.

왕에겐 결혼도 정치의 연장이었습니다. 자식들은 얼마나 많이 태어났을까요?

년은 고려의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한 때와 같은 해입니다. 그런데 거란은 세력을 키우는 과정에서 926년, 북만주까지 광활한 땅을 지배하던 발해를 멸망시키기도 했죠.

왕흥사는 고려 수도 개성에 있는 절입니다. 태조 왕건은 고려를 건국하고 10개의 사찰을 건립했는데, 모두가 국찰국립 사찰로서의 역할을 하며 10찰이라 불렸습니다. 왕흥사도 그중 하나인데 문종이 특히 이 절을 좋아했던 것 같네요.

이렇게 문종 첫해, 6월의 기록은 끝이 났고요, 7월에는 총 3개의 기록이 올라와 있는데, 이중 1개의 기록만 더 읽고 오늘 강독 시간을 마치기로 하겠습니다.

물론 지금 문종이 있는 궁전은 연경궁이죠. 개성에 있는 고려의 정궁대표 궁전입니다. 북한 사람들은 만월대라고 많이 부르는데, 오랜 세월 달 구경하는 명소로 알려져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유네스코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을 한 곳이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기록은 변방 지대의 북방 민족들의 국지적인 침공 사건을 다루는 내용입니다. 거란요나라 다음으로 중국 북부를 지배한 민족이 여진인데, 지금은 문종 시대이니까, 여진족은 아직 아주 미미한 세력의 부족들이 흩어져 있던 시기입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국가를 만들었으니 고려만의 브랜드가 있어야 합니다.

물론 조선 시대도 왕이 왕비를 많이 둔 건 피차일반이지만, 특히 고려 시대는 왕이 여러 자매를 동시에 아내로 맞는 경우가 많았어요. 문종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종 시대에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이자연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문종은 그의 딸 셋을 아내로 맞았죠.

그렇죠. 그 인물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감정이입을 해야 합니다.

여기에선 두 가지를 알 수 있네요. 무조건 중국 것이 좋은 게 아니라 우리나라에 맞는 것을 수용하자고 말하고 있어요.

그런데도 태조는 요나라의 사신 30명을 모두 험지로 귀양 보내고, 낙타 50마리는 만부교라는 다리 밑에 묶어놓고는 밥을 주지 않아 굶어죽게 했어요. 태조 왕건이 얼마나 거란을 싫어했는지 여실히 드러난 사건이었습니다.

훨씬 이전인 삼국 시대 신라의 태종 무열왕 김춘추도 김유신의 두 여동생을 모두 아내로 스카우트하기도 했답니다. 신라 때부터 이미 이런 풍조가 있었지만, 고려 시대에는 특히 심했던 것 같습니다.

견상서공부낭중최원준 상서공부 낭중 최원준으로 하여금 보내다

어신봉루 문종이 신봉루에 행차하여 납시다

옛날 왕들은 아내를 너무 많이 두어, 후손들이 한국사 공부하는 데에도 막대한 혼란을 주시죠? 고려의 시조인 태조 왕건부터 자그마치 29명의 왕비를 두셨으니, 그 후대 임금들이야 별로 눈치도 보지 않고 많은 아내를 두었을 것 같습니다.

엄청나죠? 요즘이야 일부일처제니까 열 명 이상 비빈을 거느린 왕들이 방탕하다고 여겨집니다.

즉, 사대적이지 않고 자주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북진정책을 추진하면서 거란을 여전히 견제하는 걸 알 수 있죠.

먼저 호족 통합을 위해서는 당근과 채찍을 이용했습니다. 연애할 때도 밀당이 중요하잖아요?

야 정말 기쁜 소식이네요. 문종이 왕이 되신 기념으로 크게 한 턱 쏘았습니다. 대사면령을 내린 신봉루는 왕들이 중요 정책을 발표하거나, 또 팔관회와 같은 축제 행사를 관람할 때 사용하던 높다란 누각입니다. 벌써 몇 번이나 등장했죠?

그래서 태조 왕건은 거란이 우리 민족 국가인 발해를 멸망시켰다고 하여, 적대국 취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발해의 귀족과 유민들을 대거 포용하기도 했죠. 왕건은 금수와도 같은 민족이라는 소리를 여러 번 남길 정도로 거란을 몹시 싫어했습니다.

조선의 국력과 인구를 생각해도 수십 정도는 되어야 했을 겁니다. 후궁의 수는 권력의 크기를 보여주거든요.

마지막 3차전에서 강감찬 장군의 역습을 받은 거란은 거의 초토화가 되었죠. 이때 결국 두 나라는 평화조약을 맺고 서로 외교 관계를 맺게 됩니다. 약간의 불평등 조건이 있긴 했지만, 고려와 중국 남부의 송나라, 그리고 거란의 3국은 팽팽한 힘의 균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안에 음식점이 작은 것 딱 한 군데 밖에 없어, 주말에 가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겨우 민생고를 해결할 수 있을 때도 있었습니다. 미리 배를 두둑이 하고 들어가는 게 좋을 듯합니다.

풍수지리사상을 중요하게 여기는 걸 알 수 있어요. 실제로 고려를 건국한 이들의 사상적 배경이 풍수지리사상이었죠.

그리고 역사서에 보면 초제라는 용어가 상당히 자주 나옵니다. 별에 올리는 제사를 말합니다. 꼭 기억하고 있으면 좋겠네요. 별이 빛나는 밤에. 자기가 태어난 해에 해당하는 별자리를 향해 제사를 올린다.

거란에 최원준을 사신으로 보내 정종의 부음을 전하도록 했다는 설명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거란은 요나라를 의미합니다.

공무원들에겐 1계급 특진만큼 더 좋은 소식이 어딨겠어요? 죄인도 석방하고 정말 새 왕이 즉위하니 고려 전체가 잔칫집 분위기입니다. 1계급 오르면 월급도 당연히 오를 텐데, 오늘 밤에 주막집마다 와글와글하겠죠? 참 좋습니다. 모두가 국민 통합을 위한 조치겠지요.

세금을 감면하고 불교 행사를 성대하게 열어 민심의 안정과 통합을 이루려고 했다.

문종의 어머니는 원혜태후입니다. 현종에게는 모두 10명의 왕비가 있었는데, 제4비에 해당하죠. 지난 시간 올렸던 현종부터 문종까지의 계보를 다시 한번 더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오늘 올린 사진은 충청남도 부여군 백제 문화단지입니다. 단지란 그 뜻이 아닌데 위에 단지 사진이 나와 있네요. 초기 도읍지인 위례성부터 시기별로 백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잘 조성되어 있는 곳이라 자주 들리고 있습니다.

어려운 말이 나왔죠? 휘신도량이라 했네요. 이것은 왕들이 부왕과 모후의 기일을 맞아 절에서 불공을 올리는 불교식 제례를 말하는 것입니다. 주로 고려 시대에 많이 이루어졌으나 신라 시대에도 이런 기록이 보입니다.

하지만 정략결혼으로 마음에도 없는 여자와 결혼해서 애도 낳아야 하는 게 과연 행복했을까요?

문종 때 우리 민족 최고의 번영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힘의 균형이 평화 시대를 구축했기 때문이죠. 문종 때에는 이렇게 이미 요나라와 외교 친선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에 정종의 국상 소식을 전하려 사신을 파견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역대 최고 기록이죠! 이 얘기를 해주면 남학생들이 다들 부러워해요.

지금은 고려 문종 이야기를 하고 있어, 백제 문화에 고유한 사진들은 뺐습니다. 백제 당시 사용되던 여러 가지 소품들도 전시되어 있고, 백제 의복까지 실제로 입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두었더라고요. 주위 경관도 깨끗하고 확 트인 전망도 시원합니다.

문종 시대는 고려의 최고 황금기였다는 사실과, 그의 왕위 계승에 대한 배경을 지난 시간에 살펴보았습니다. 현종의 아들 3형제가 고려의 제9대부터 11대 문종까지 연이어 왕위에 올랐다는 점을 새겨보았죠. 이어지는 기록을 계속 읽도록 하겠습니다.

고려 시대에는 성종 때부터 시작하여 모든 왕들이 이런 법회를 열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장은 어떤 장소를 가리키는 말이죠? 불교의 법회나 도를 연마하는 장소라는 뜻으로 쓰일 때만 량으로 읽습니다.

심지어 종교적으로 일부일처제가 강요된 서구에서도 왕은 수많은 정부를 뒀거든요.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연애건, 정치건 다 똑같은 거 같아요.

별에 제사를 올렸다는 재미있는 기록이네요. 원문에 본명이라는 말이 나왔죠? 이것은 본명성을 줄여서 쓴 표기입니다. 요즘도 그런 말을 들어본 것 같은데 왜, 자기가 태어난 해의 별자리가 있다지 않아요? 본명성이란 바로 그 별을 말합니다.

결혼정책과 유사하게 패밀리라는 의식을 심어주는 거죠. 하지만 이런 패밀리의 확대는 큰 문제를 가져오고 말죠.

하지만 세계사적인 수준에서는 결코 지나치지 않았어요. 오히려 약소합니다. 중국이나 이슬람제국의 경우 후궁은 최소한 수천 명이었어요.

참 낭만적이지 않아요? 여러분은 어떤 별일까요? 한 번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가족이 되는 것보다 더 큰 통합이 있을까요? 그러니까 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함부로 배신하지 못하겠죠.

거란족은 만주 벌판 여기저기 다니며 유목 생활을 하던 북방 민족이었는데, 야율아보기라는 사람이 등장하여 흩어진 민족을 한 데 모아 통일 왕국을 건설했습니다. 이것이 916년의 일이었는데, 점차 세력을 키우다가 936년에는 국호를 요나라로 정했습니다.

또한 통일신라와 차별되는 고려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북진정책을 펼쳐 실제로 영토를 확장했다.

그래도 거란은, 우리 이러지 말고, 서로 사이좋게 지내자 해! 이러면서 여러 차례 추파를 던지기도 했죠. 태조 25년475에는 요나라가 사신들을 보내 힘 좋은 낙타 50마리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profile 그대가 내사랑 |
하긴 중세 유럽에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유대인으로 몰아붙이는 경우도 있었다지요. 그리고 미드 에서는 주인공들 중 하나이자 여주인공 나탈리의 삼촌인 아론이 자신이 가톨릭으로 개종했음을 보증하는 문서를 일부러 찢어 자신의 유대인 정체성을 되찾음으로써 수용소행을 자처하는 게 나오죠.-- 아무튼 이래서 민족 어쩌고 하는 것들이 싫다니까요. 6.25 전에도 설마 같은 민족에게 총질하겠나 싶어서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농후해지던 상황에서도 넋놓고 있었다고 하니.
profile qkralstjr906 |
가끔 보는 방송이네요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역사가 재미있더라구요
profile 닛시 |
8월 언제기다려요 배경지식 알고보면 드라마가 훨씬 재밌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profile 산골 딱다구리 |
프러글님 포스팅 보고 한국사 공부해도 되겠어요
profile 자성한의원 |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profile 날아라 |
뭔가 조선이 굉장한 헬일줄 알았는데, 고려보다는 진보된면이 많았네요
profile 도티짱 |
현정누나는 꼭 뷸러야겟어요
profile 더불어 |
좋은 하루 보내세요
profile 바람과의 여행 |
8월 언제기다려요 배경지식 알고보면 드라마가 훨씬 재밌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profile 두아들맘 |
관계가 너무 어지러워 눈돌아갔어요 이걸 차분히 써주신 준수맘은 가계도라도 그려놓고 쓰신건지 궁금 고려시대에 재혼이 자유로왔다니 놀랍네요. 재미있는 글이었습니다.
profile 이해왕 오킹 |
그러면 정말로 뜻 깊은 여행이 되겠습니다 행복한 여행 되세요.
profile 석주당 |
태종 이방원 입장에서는 처가 민씨 일가를 견제, 숙청한 것은 후대 왕들이 편하게 정치할려면 외척이 발호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죠. 외척과 공신 이라는 기득권 집단이 생겨서 왕권이 약화 되어서 안 된다고 생각했다면 처남 민씨형제와 이숙번을 숙청하고 세종의 처기 심온 심씨도 숙청한 이유를 보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