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웃집남자 DVD커버,표지,라벨

결국 사람을 쓰다 환경보호 운동의 중심에 위치한 중학교 윤리교사 최선생을 다치게 하고 만다.
우리는 남의 것을 빼앗아 내 것을 만들 때에는 비밀스럽게 즐거워하고, 내 것을 빼앗겨 상심했을 때에는 보란듯이 울부짖는다.
왠지 이 영화 이웃집 남자를 보면서 주인공의 모습이 그 지인의 모습을 그려 낸것만 같았기에 직업도 해보고 충고도 해 보아도 전혀 말을 듣지를 않네요. 정말 그 사람에게 꼭 한번 보여주고 싶은 영화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요.
과거의 사랑과 열정을 버려둔 채, 자본주의 논리에 순응하다 못해 갈귀를 쥐고 올라탄 생을 달리고 있는 상수의 이면을 느끼게 한다.
그에게 아내와 아들은 뒷전이고 자주 피는 바람도 그저 쾌락이나 사업을 위한 것이다.
생각해 보니 윤제문은 은근히 장르적인 영화 위주로 출연하였던 듯 하다.
진부하고 뻔하기만 할 수 있는 보통의 시나리오지만 윤제문이란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볼만한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그전에 저지른 물에 쓸려가는게 참 머라고 할까 씁쓸하지만은 않게 느껴지는건 왜 인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긴하다.
그리고 적당히 조심스럽게 서로의 치부를 인정해주며, 체제 안의 삶을 지켜간다.
영화를 보두 본 후에 느꼈던 처음 생각은 정말 우리 생활을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던 영화 이웃집 남자 입니다.
썩을 때로 썩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참 잘 표현한 영화인거 같다
대한민국 남자들이라면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도 꼭 한번씩은 이 영화 감상해 보시고 절대하지 말아야 할것과 해야할것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영화는 10분마다 알람시계처럼 베드씬들이 나온다.
작가 천명관과 장동홍 감독은 훈련소 동기란다. 제대 후 7년을 못 만나다가, 30대 초반 보험 일을 하고 있었던 천명관이 마포의 한 출판사에서 우연히 본 잡지에 실린 파업전야의 장동홍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은 다시 만나게 되었단다.
악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듯한 이웃집 남자의 모습을 표현했다.
분노씬 에로씬 등 많은 것을 감상할 수 있어 팬에게 좋은 기회이다.
윤제문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나는 왜 이 영화를 봐야 하는가? 라는 자괴감이 들기 시작했는데도 난 끝까지 봤다.
상영관은 얼마 없지만 장기상영을 할 계획이라니 관심이 간다면 그래도 4월안에는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와중에 종이한장보다 더 얇게 이것저것 다른이야기를 건드려보는데 먹힐리가없다.
학창시절부터의 오랜 친구지만 이혼하고 직장도 없이 외롭게 지내는 민석서태화 등등 주변인물도 상수의 신경을 쓰이게 만든다.
상수의 행적만을 주욱 따라가, 98% 이상의 씬에 자리잡는 윤제문의 원톱 영화다.
저는 윤제문씨 주연의 영화를 이 영화에서 처음 만나 보게 된것 같아요, 어찌나 연기를 잘하시던지 정말 놀랠 노자입니다. 또한 포스터에도 써있고 영화적 그가 연기해 주는 캐릭터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남자들의 숨어 있는 본성을 과감없이 이야기 해주는듯 보여지기도 하더군요.
결혼 하신 분들이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윤제문씨가 연기한 주인공의 캐릭터와 실로 비슷한 사람이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가족의 행복과 안위는 생각하지 않은체 자신의 쾌락적 즐거움을 위하여 이여자 저여자를 만나서 즐기는 사람이 있는데요.
부지에서 일어난 환경보호 운동 탓에 공사가 늦어지자 투자자의 위협을 받는다.
영화를 보면서 굉장히 공감이 된다고 하네요.
어느덧 가저을 이루고 돈이라는 물질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저에게 한 남자의 이야기가 저의 이야기를 조금 과장해서 대변해주는듯 부끄러움과 반성을 많이 느끼게 해주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잘 생각해보니 한 사람정도 있었던것 같다.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에서 조금은 어긋남이 있어 보이지만 그렇게 흠잡을 것은 없는 배우들의 연기력에 영화를 보는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리는 특징이 있더군요.
그래서 이 영화가 저에게는 한번 보고 마는 그런 영화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강력 추천해 주어야 하는 그런 영화가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특이한 건 영화 속 윤제문이 연기한 상수의 집의 조명의 밝기인데, 늘 최소한의 조명만 사용된 어두컴컴한 밝기를 사용한다.
위의 글에 김인권이나 서태화의 이름이 있지만 이들은 우정출연으로 몇 씬 영향을 주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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