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오늘 민족주의사회주의 손잡고 일으킨 610 만세운동

마르크스는 노동이 조직되는 방식을 생산수단과 생산 관계로 구분하는데, 생산수단이란 상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토지, 천연자원, 도구, 인간의 기술과 지식이며, 생산관계는 상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인간들이 형성하는 사회적 관계를 말합니다.
민족주의의 수구적인 성격을 비판하는 이론적 도움을 얻어볼까하는 생각에 선택한 책이었습니다. 일단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죠? 부제도 신화와 허무의 민족주의 담론을 넘어서였으니 제목과 부제만 봐서는 제 의도와 딱 맞을 것 같았습니다.
근대 유럽에서 나타나 세계 각지로 퍼져 나간 역사적 현상으로서 하나의 이념을 가리키는 좁은 의미로도 쓰이고, 민족을 중시하는 모든 사고와 정서를 포괄하는 넓은 의미로도 쓰인다.
한국사 학계의 민족 이해에 대한 비판적 검토는 한국사에 대한 민족주의적 해석의 문제를 검토한 글이다. 서양사 연구자로서 한국사의 해석 문제에 덤벼든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지 않는 바는 아니었지만, 막혀 있는 대화의 물꼬를 터야겠다는 절실함이 용기를 북돋워주었다.
이영훈은 위 인용 내용에 이어 이렇게 말한다.
년 3월 출간되었던 민족주의는 반역이다는 전자책으로만 구매 가능합니다.
우커송 구장의 연속 드라마 등등이 연이어 우리를 감동시켰다.
자주성은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사회적 인간의 속성이다. 자주성은 사람의 생명일 뿐만 아니라 나라와 민족의 생명을 이룬다. 자주성은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존엄을 지키는 근본 담보이며 사람의 자주성을 실현시키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엥겔스는 유럽을 기본 모델로 하여 일정한 크기와 규모를 갖춘 역사적 민족과 나머지 민족으로 민족을 분류를 했으며 작은 민족들은 큰 민족들에 통합되는 것이 역사의 진보라고 서술합니다.
하나의 퍼레이드에 쓸어담는 것이 아깝다.
지금도 남북의 집권자들은 정권의 합법성을 민족 정통성에서 갈구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우리는 민족주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민족주의라는 마법의 지팡이는 과연 어디까지 정당한 것일까?
민족사를 넘어서려면 문명사를 바라보는 것이 타당한 일이다.
이승만 정권은 겉으로 반일을 내세우면서도 대한민국의 기본 틀을 외세 의존적인 방향으로 짜놓았다.
결과에 대해서 자신은 없지만, 여러 모로 조건이 유사한 한반도의 민족 운동을 염두에 두고 나름대로 시사점을 던지고자 노력했다. 이 글이 성에 차지 않는 독자들은 곧 출간될 그대들의 자유, 우리들의 자유- 폴란드 민족 해방 운동사를 참조해 주기 바란다.
저항 논리가 지니는 파괴력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뉴라이트가 신봉하는 신자유주의라는 것이 쉽게 말하면 극우파 이념이다.
즉 자주성이란 사람의 생명이자 민족과 나라의 생명이며 나라의 혁명을 이루기 위한 원칙이라 할 수 있다.
어렵게 읽은 책이었지만, 꽤 재밌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관점이 마르크스의 AMP아시아적 생산양식,Asiatic mode of production 개념으로, 동양 사회는 정체적이며 역동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공산당 선언 에 나오는 마르크스의 부르주아지는 모든 생산 도구의 급속한 개선과 한없이 편리해지는 교통수단으로 모든 민족, 심지어는 가장 미개한 민족까지도 문명화 시킨다는 주장과 일치하는 민족에 대한 입장입니다.
자원 공급 감소라는 현실 변화 앞에서 계급 간 화해 노력을 포기하고 힘의 논리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다.
생산수단과 생산 관계의 조합을 생산양식이라 하는데, 그는 생산양식 변화에 따라 역사의 진보를 규정했습니다.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뉴라이트 역사관 따져보기 2008-08-26 오전 92829 몇 달 전 낸 책에서 내가 내놓은 큰 명제의 하나는 한국 사회가 하이퍼내셔널리즘에서 벗어날 필요성이었다.
말미에 수록된 이 책이 출간된 1999년의 시점의 상황을 말해주는 두 편의 글, 사회주의 거대 담론의 틈새 읽기와 이념의 진보성과 삶의 보수성이란 글은 사회적 이념과 현실간의 괴리에 따른 지식인의 자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내 주장이 뉴라이트와 통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임지현한양대 등의 국사 해체 주장은 면밀히 검토하고 있었으나, 뉴라이트 역사관에는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았다.
이 글에서는 동유럽의 주어진 역사적 조건 속에서 각 계급들이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사회적 관계의 총체가 민족 운동을 어떻게 규정하며 또 민족 운동은 사회적 총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문제틀 속에서 동유럽의 민족 운동사를 개관하였다.
그리고 민족문제에 대한 발전적 전개로는 식민지와 종주국과의 관계에서 아일랜드를 다룬 문제인데요, 문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선민족제일주의는 1986년 7월 15일 김정일이 발표한 논문 주체사상교양에서 제기되는 몇 가지 문제에 대하여에서 공식적으로 제시되었다.
민족문제는 독일 이데올로기에 부분적으로 나오며, 공산당선언에 부분적으로, 그리고 중국에서의 혁명과 유럽에서의 혁명마르크스, 인도에서 영국 지배가 초래할 결과들마르크스.이런 문건이 민족문제에 대한 마르크스, 엥겔스 초기의 견해입니다.
서론 격인 그의 글 바로 뒤에 실린 것이 위에도 인용한 이영훈의 민족사에서 문명사로의 전환을 위하여이기 때문이다.
이번 올림픽은 대한민국 영웅의 모습에 개성의 스펙트럼을 크게 넓혔다.
뉴라이트가 적대해 온 김대중-노무현 정권이 길을 열어준 긴장 완화를 이영훈이 기회주의자로 몰아붙이는 대다수 국민이 반기고 있다.
민족문제에 대한 마르크스, 엥겔스 견해는 칼맑스- 프리드리히엘겡스 저작선집1-6박종철출판사과 마르크스 레닌주의민족이론나라사랑, 1989,서울 을 참고하였습니다.
맑스의 제국주의론과 아일랜드 민족 문제는 원래 1992년 미국의 좌파 잡지 과학과 사회지에 게재한 것을 우리말로 다시 써서 재수록한 것이다. 이 글은 이 잡지에서 벌어진 님니와 르위, 트레버소간의 논쟁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집필된 것이다.
그러나 방법에 있어서 그의 해체 집착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임지현이 대안 없이 비워놓은 자리를 기껏 차지하고 들어앉는 것이 문명사의 명찰을 단 자본주의화 역사라니, 답답한 일이다. 임지현의 문제의식에는 동의한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동양은 국가가 토지를 독점하고 정치력과 군사력을 가지며 관개사업을 통해 토지에 대한 통제를 유지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동양 국가 강력함의 원인을 그들은 촌락이 토지를 공동, 자급자족하고 촌락들끼리는 고립되어 있는 데서 찾습니다.
그러나 나 스스로는 그들과 내 관점 사이에 가장 큰 차이가 여기 있으며, 그들 주장의 가장 큰 위험도 여기 있다고 생각한다. 민족주의가 본래 배타적이고 폭력적인 것인가? 뉴라이트의 민족 관계 논설은 두 개 층위에서 전개된다.
로자 룩셈부르크와 민족 문제는 학위 논문의 연장선상에서 고전적 맑스주의자들의 민족 문제에 대한 논의들을 다룬다는 장기 기획의 일환으로 집필된 것이다. 이 글 역시 원래는 과학과 사회지 1995년 겨울호에 수록된 것을 한국어로 재집필한 것이다.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나는 국사 해체 주장 내가 임지현의 국사 해체 주장을 유심히 살펴온 것은 공감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었다.
이미 자연스럽게 열려 있는 이 길에는 더 이상 선동과 조작의 여지가 없다. 그래서 뉴라이트의 선택은 정면 돌파가 되었다.
세계화를 통해서 민족주체를 굳히겠다는 생각과 주체화를 통해서 현대화의 과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 설정 때문에 남북이 비록 정반대의 길을 걸었지만, 하나의 민족공동체 안에 이와 같이 다른 경험공간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반드시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그 하나는 민족주의를 비판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민족의 의미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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