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소사 브레튼우즈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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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기금 비중은 미국이 50%,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이 각 10%,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가 약 3%였다

년대에 유럽과 일본은 이미 미국보다 더 많은 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달러의 가치를 지켜주기 위해서 이런 노력을 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는 어렵게 탄생한 국제통화체제를 위협했다. 자금이 부족한 국가들은 환거래를 규제하고, 교역조건을 교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개방무역체제는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SDR발행을 허가하는 개정안의 발효는 1970년 1월에야 이루어졌다. SDR은 너무 늦은 시기와 적은 발행량으로 큰 의미를 가지지 못했다

금풀제의 회원국들은 1967년 11월과 12월에 각각 10억 달러어치의 금을 매각했다. 1968년 3월 미국은 하루에만 무려 5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은 유럽 지원책인 마셜플랜과 일본 지원책인 닷지플랜으로 세계를 전후의 불황에서 구제했다. 하지만 세계경제가 성장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였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방법이 아니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은 식량 연료 등 일상적 소비재화부터 경제 재건을 위한 자본까지 모두 부족했다

이에 따라 미국을 제외한 회원국들은 금풀제 운영에 따른 손실액의 절반을 미국에 보상해주어야 했다

년까지는 소련과 남아프리카에서 충분한 금이 시장으로 공급되었으나 1965년부터 공급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뒤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1976년에는 공식적으로 달러와 금의 관계가 단절되며, 1976년 이후 금 가격의 상승은 귀금속으로서의 금 가격 움직임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출자국들은 금값 상승을 막기 위해 런던 시장에서 금을 매도하고, 그에 따른 손실액의 절반을 미국에 보상했다. 금풀제 운영에 비용이 발생학 시작한 것이다

브레튼우즈 체제가 채택되자 몇 가지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대표적인 회원국들이 미국에서 물건을 수입하기 위해 필요한 달러가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둘째, 역사적 배경이다. 적어도 전후 초기에는 미국이 유럽과 일본을 도와주며 의도적인 무역적자를 냈고, 이것이 유럽과 일본이 성장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반대로 미국이 경상수지 적자를 축소하려고 노력하면 세계 각국의 달러가 줄어들어 국제 유동성이 부족해지고 세계 경제가 위축된다. 따라서 미국이 살려면 세계가 희생되어야 하고, 세계를 살리려면 미국이 희생해야 하는, 그야말로 딜레마 상황이 된다

첫째, 군사적 배경이다. 당시는 소련과 냉전이었고, 미국이 유럽과 일본을 지켜주었다고 볼수 있었다. 이들 국가는 이러한 시기에 달러 가치가 하락해서 미국의 국력이 약화되기를 바라지 않았다

년 증가율 값이 1960년 위치에 함께 있다. 이 그래프를 보면 미국 M2 증가율과 세계 GDP 증가율은 거의 동행하는데, 이는 미국이 M2를 증가시키면 다음 해 세계 경제 성장률도 상승 국면에 접어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미국은 트리핀의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통화를 만들어야 했다. 1969년에 미국은 IMF에서 SDR을 만들게 했다. 이후 미국은 각국이 SDR을 매입해 준비금으로 보유하게 했는데, 이는 각국이 달러를 준비금으로 보유하게 하는 효과를 낸다

이 책은 위 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다. 저자는 한국, 일본, 미국 3개국에서 공부했는데,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경제에 대해 탁월한 식견을 보여준다

브레튼우즈 체제의 위기는 이미 트리핀 딜레마로 예견되었다. 1950년대에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만성화되자 이러한 상태가 지속 가능한지, 미국이 경상수지 흑자로 돌아서면 누가 유동성을 공급할지에 대한 이슈가 대두되었다

천문학적 부채를 지닌 미국이 금리인상을 원할까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유발했고, 각국의 환율이 달러에 고정되어 있어서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을 겪게 되며 금값은 상승했다

도표 3-3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인위적으로 금 값을 낮게 유지했던 금풀제가 사라지자 금 가격은 상승했고, 이후 1971년 달러와 금 중심의 고정환율제가 무너지는 닉슨 쇼크를 시작으로 변동환율제로 바뀌는 과정에서도 금 가격은 계속 강세를 띄게 된다

35달러에 금 1온스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었으며, 해외의 달러 보유가 미국의 금 보유고를 넘어서면 체제가 흔들릴 수 있었다. 왜냐하면 미국이 혼자서 탄력성이 다른 달러와 금을 고정된 가치로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지출이 급증했지만 증세보다는 달러를 발행해서 예산을 충당했다

다시 말해 금풀제에 참여하기 위해 금풀제와 정반대의 행위를 시장에서 하고 있었던 셈이다

리만 사태 이후 미국이 양적완화를 통해 자국의 부실을 전 세계로 수출하였는데, 각국에서는 어떻게 대응했을까? 먼저 미국 스스로는 정부 부채한도가 문제되면서 국가신용등급이 떨어졌다. 2011년 S&P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떨어뜨렸다

미국 달러는 어떻게 기축통화가 되었을까? 달러를 더 이상 금으로 바꾸어 주지 않는데 세계 각국은 뭘 믿고, 왜 달러를 쓰고 있을까? 2008년 리만 사태 이후 미국의 무제한 양적완화에 각국은 어떻게 대응해왔을까?

년에 이미 해외 정부와 중앙은행의 보유 달러가 미국의 금보유고를 넘어섰다. 도표3-1에서 보듯 베트남 전쟁으로 군비는 급증하고, 1960년대 미국 사회개혁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었다

즉 미국이 적자를 내도 문제이고 흑자를 내도 문제라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트리핀 딜레마다

좀더 풀어서 설명하겠다. 세계 경제의 발전과 유동성 확대를 위해서는 미국이 기축통화인 달러를 공급하며 경상수지 적자를 내야 하는데, 이것은 달러화 가치와 신용의 하락을 가져온다

년 미국은 달러 가치 회복과 금값 안정화를 위해 주요국들과 금풀제를 시행했다. 런던 금시장 도매 가격이 1온스당 35달러 20센트를 상회할 경우 미국 영국 프랑스 등 8개국 중앙은행이 금을 매도해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결국 회원국들은 금 가격 상승과 달러 가치 하락을 막지 못하고 1968년 마침내 금풀제를 포기했다

도표3-2는 미국의 M2 연간 증가율과 세계 GDP연간 증가율을 1년 선행시킨 그래프다. 당시 미국 M2 연간 증가율과 세계 GDP의 증가율을 보면, M2가 증가했을 때 세계 GDP가 뒤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포착할 수 있다

2차 대전의 폐허 속에서 달러가 기축통화의 자리에 오르다

금풀제는 회원국들이 금값이 상승하면 보유한 금을 팔아 이 가격을 떨어뜨리는 협정이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팔아야 할 금이 없어 금을 사기 위해 달러를 팔고 있었다

저자는 서문에서 임란 전에 일본의 권력구조를 이해하거나, 구한말에 서구문물을 이해했다면 역사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세계 최강 국가이면서 한반도의 운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미국의 속내를 제대로 들여다보기 바란다

이런 관점에서 미국은 유럽과 일본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책을 준비했다. 당시 유럽과 일본은 무역흑자를 낼 만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미국이 수입에 필요한 달러를 제공했다. 유럽 지원책은 마셜플랜으로, 일본의 지원책은 닷지플랜으로 명명되었다

마셜플랜의 성공으로 전 세계가 활기를 띠었으며, 1950년대 말에는 충분한 유동성 공급이 이루어져 달러가 더이상 부족하지 않았다. 하지만 1940년대 말부터 만성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하던 미국에게는 좋은 징조가 아니었다

IMF 가맹국은 금이나 달러로 일정액의 SDR을 출연하고, 돈이 필요할 때 다시 받아서 사용한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예일대 교수였던 로버트 트리핀은 미국 의회연설에서 미국이 경상적자를 허용하지 않고 국제 유동성 공급을 중단하면 세계 경제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은 브레튼우즈 체제를 최선으로 판단하고 금풀제와 SDR특별 인출권등을 고안해내며 브레튼우즈 체제즈를 지키고자 노력했다

브레튼우즈 체제에서 미국은 35달러를 금 1온스로 교환해줄 의무가 있는데, 미국의 적자가 지속되면 달러를 교환해줄 의무가 있는데, 미국의 적자가 지속되면 달러를 교환해줄 금이 부족해지고 결국 체제 유지가 불가능해졌다

이처럼 본격적으로 비용이 들어가기 시작하자 이탈리아는 금풀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달러를 금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이는 문제의 소지가 있는 행위였다

imf
sdr
profile 무제 |
좋은하루되세요! 코로나 조심하시규
profile 샤샤베베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교제 15페이지 보다 이게 더 이해하고 쉽네요 감사합니다
profile Jongen |
재밋는 경제 얘기 감사합니다
profile 까타리 |
좋은 글과 사진들이 참 많네요. 자주 소통해요!
profile 알맹이 |
저도 이 부분이 궁금하네요. 은이 단기간 너무 폭등하여 조정이 온다한들 폭등 전 가격선인 1819달러까지 떨어지는게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은과 구리 차트를 비교해보니 방향성이 비슷한데, 현재로썬 상대적으로 덜 오른 구리를 눈 여겨 봐야할 거 같습니다
profile 중고차수출 홍맨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profile KITVS |
지금은 환헤지가 필요할것 같지 않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시네요
profile 제이에스수산 |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profile 테세우스 |
은행명은 소시에떼 제너럴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약칭으로 쏘제라고 불러요. 한국은행도 지난 3월말 코로나 여파로 인해 양적완화 정책을 도입했어요. 시중 유동성 고갈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흑자도산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미달러화, 파운드화, 엔화 등, 기축통화를 관리하는 금융당국의 양적관리와는 조금 다르게 3개월이란 한시적 조건을 내걸었어요. 양적관리 정책을 시행할 수 밖에 없는 공통적인 이유는 금리수준이 워낙 낮아 기준금리를 통한 질적관리 방식으로는 시장 급변기에 대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의 새로운 정책 도입실험?도 관심갖고 지켜보면 좋을 듯 합니다. 경제학은 속성상 암울의 학문입니다. 특히 3류 경제학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런 책에는 관심을 안갖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합니다. 경험상 달리기와 산행이 정신건강 관리에 최고의 처방인 듯 해요. 얼마전부터 붕어 낚시를 배우고 있는데, 골프 만큼이나 쓰잘데기 없는 취미로 보여집니다. 그래도 시작은 했으니 한 23년 배워볼까 합니다. 정리해 주신 글 흥미롭게 잘 읽었구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profile 물방개사랑 |
잘 배우고 갑니다 책 읽어봐야겠어요
profile sns마케터 |
까타리님 저 여기 있습니다
profile 황제기 |
소문의 여자 읽어보고 싶네요. 이런 책도 다 읽으시고 참 감성적인 분인듯 합니다
profile 구와니 |
신 브래턴우즈체제가 어쨌거나 한국은 거기에 대해 왈가왈부할 만큼 잘나지도, 훌륭하지도 않은듯합니다. mb가 저걸 가지고 이야기한다는 것이. 웃깁니다. 다른 나라에서 봐도 웃길듯
profile ent__ |
중국의 남은카드는 서부지역개발뿐이죠 서부지역을 개발한다면 내수,자급이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이건 중세봉건,식민지개척시대나 가능한일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좋은도시에 몰리고 좋은직장에 좋은교육으로 자녀를 키우기를 원하기때문에 될리가 없지요. 결국 철권독재로 리턴시켜 민주주의 사상을 통째로 매장시키고 이사를 제한하고 교육의 권한을 제한함으로 인구가없는 다른땅으로 이주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갈겁니다
profile 여닝 |
반세기는 더 가지 않을까요?
profile 푸른 들의 소녀들 |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설명이 쉽게 잘되었네요
profile 하나짱 |
뭐, 아리쑤리랑님의 글은 명저긴 한데. 항상 암울한 모습이라 지금 당신한테 조금이라도 돈이 있으면 어떻게든 도모해서 애가 있으면 유학보내고 재산을 불려라. 안 그러면 워해머 시리즈의 지하에서 평생 살다 죽는 사람계층까지 떨어질 수 있다라고 누가 속삭일 것 같습니다. 트럼프 같은 사람들이 미국의 미래로 계속 있으면 더더욱 심해질거라고 유튜브 등지에서 트럼프를 그래도 좋게 보는 사람들을 인간쓰레기로 만들어버리는 결론이니 한국은 일단 항상 안 좋은 인상이고. 암튼 힘들거나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에겐 PGR 주변 사람들이 무언으로 쓴 눈빛으로 쳐다보는 기분도 들고 일단 마음의 정리를 다잡아야 하는 시기같습니다
profile 산이조아 |
좋은하루되세요 부자델라님
profile 부야소 |
경제가 더 어려워지나봐요
profile 지니가던이 |
와웅 너무 이해 잘 가게 써주셨어요 감사합니다!
profile 능동나루 |
끄떡 끄떡하다가 아휴 넘 어렵고 머리 아프고. 보이지 않는 전쟁을, 코앞에 다가와서야 느끼면 그땐 이미 늦으리란 생각만듭니다
profile ekfekfdl03 |
경기가 막 회복하기 시작하고 있는데 모든 원자재가격이 상승을 하고 있는것은 아닙니다. 단지 장기적인 추세로는 분명 상승할 것이라 보는거죠. 유가도 최근 3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다시 회복했는데 상품거래소 거래량에 따라 단기등락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profile ㅎㅎ |
정성스런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할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profile 켄짱 |
감사히 읽고 비공개로 담아갑니다. 설명을 잘해주셔서 이해가 잘 가네요
profile 에스더 |
뭐, 아리쑤리랑님의 글은 명저긴 한데. 항상 암울한 모습이라 지금 당신한테 조금이라도 돈이 있으면 어떻게든 도모해서 애가 있으면 유학보내고 재산을 불려라. 안 그러면 워해머 시리즈의 지하에서 평생 살다 죽는 사람계층까지 떨어질 수 있다라고 누가 속삭일 것 같습니다. 트럼프 같은 사람들이 미국의 미래로 계속 있으면 더더욱 심해질거라고 유튜브 등지에서 트럼프를 그래도 좋게 보는 사람들을 인간쓰레기로 만들어버리는 결론이니 한국은 일단 항상 안 좋은 인상이고. 암튼 힘들거나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에겐 PGR 주변 사람들이 무언으로 쓴 눈빛으로 쳐다보는 기분도 들고 일단 마음의 정리를 다잡아야 하는 시기같습니다
profile 아이뉴연 |
좋은 글 퍼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