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한우 맛집 도쿄등심 리얼후기

한우를 주문할 때는 꼭 들어가 보는 곳이 조은장터에요.
그래서 방학 때 한번씩 아들을 큰집으로 보내는데 이번엔 온 가족이 함께 파주 큰집에 놀러갔어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한우 암소 등심구이 맛집 통일집 가산점 입니다^^
지난 주말 육식매니아인 친구들과 함께 한우 등심으로 인지도가 높은 을지로 우촌에서 저녁 식사를 가졌어요. 탱탱하고 부드러운 등심의 맛은 물론, 돼지구이와 갈비탕까지 맛깔나서 저희 모두 흡족스럽게 먹고 돌아왔어요.
도쿄등심 선릉점은 주차가 가능합니다. (단, 기계식주차로 전고가 높은 SUV, RV 차량 등은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회식이나 접대 장소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이 부족하면 비용을 지불하고 고기나 야채도 추가해서 먹을 수가 있네요.
120g이 적어 보이잖아요? 먹다 보니 양이 꽤 많더라고요.
그리고 옆에는 일편등심 한우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있었어요
수란을 살살 풀어주고 고기 완자와 함께 먹으면 됩니다 .
디너스페셜 A코스(125,000원)로 주문했어요.
친구는 매장명과 같은 깍둑등심이 긍금하다고 해요.
이제 안심, 등심, 꽃등심 이론적으로는 구분하실 수 있으시겠죠?
한우 오마카세는 한우 등심 / 안심 / 새우살 / 살치살 + 참치 뱃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 익은 계란찜은 된장찌개와 위치를 바꿔줍니다.
두번째는 잎에 시저샐러드가 올려져 나왔습니다.
반찬은 이렇게 나옵니다. 뭔가 맛집스러운 반찬입니다.
잘 익은 녀석 하나를 집어서 맛을 봅니다. 첫 고기는 약간의 소금만 콕 찍어서 맛보는 것이 제 스타일. 짭쪼름한 맛과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육즙, 그리고 부들부들한 한우 생등심의 식감...정말 엄지척이네요.
도쿄등심의 한우오마카세는 1++ 한우를 물속에서 저온숙성시키는 워터에이징 방식으로 다루고 있어요.
외부온도를 완벽히 차단한 1.2도 온도의 수족관에서 21일간 저온 숙성하기 때문이에요.
밑반찬으로 아이 좋아하는 메추리알장조림도 있어서 고기에 갈비탕에 반찬까지 아이에게도 푸짐하게 밥을 먹였습니다.
특히 소금모양이 특이해서 물어보니 영국왕실에 납품되는 소금이라는데 맛있었습니다.
세가지 다 고기랑 먹으니 입맛을 깔끔하게 잡아줘서 좋았어요
언제부턴가 고깃집들가면 치즈를 구워먹는게 하나의 식순이된듯한데요
한우의 질도 너무 좋고 워터 에이징 된 한우라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부드러운 육질을 가지고 있는 암소만을 엄격한 사육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튼튼하게 키워내 얻은 한우꽃등심이에요.
도쿄등심 여의도점에서는 제가 식사를 하는 속도에 맞춰 고기를 구워주셔서 좋았습니다.
구울 때 기름이 좀 튀는데 앞치마를 주니까 안심해도 되고요.
마지막 피날레는 어김없이 물냉면 추가했어요. 달걀과 무채, 오이채, 사리 덩어리 그리고 되게 개운하고 깔끔한 육수까지 군더더기가 없어요.
국밥용 #된장 도 직접 담그고 #사골국물 도 24시간 직접 고아 사용한다고 하시네요.
디저트 전 마지막으로 나온 이나니와 우동이 나왔어요. 여러 우동을 먹어봤지만 이나니와 우동은 처음 들어보고 처음 먹는 가락국수이었는데요. 이 우동은 반죽할 때 전분가루를 묻혀가며 만들고, 면이 굵고 납작하고 옅은 황색을 띠는 게 특징이래요.
식사로 표고무밥과 한우 토장찌개가 등장합니다.
영통 매탄동 근처 1등급 한우등심집을 찾으신다면 장위동 유성집 한번 방문해보세요
이렇게 성게알 잔뜩 들어간 성게알 미역국이 잡곡밥과 나옵니다.
이름만 우니 미역국인줄 알았는데 성게알이 가득가득 들어있었어요
디저트까지 아주 알차게 맛있게 먹은 한우코스 였어요
도쿄등심이 왜 한우구이 맛집으로 소문이 났는지 이해가 너무 잘 되었던 한 끼였어요.
탄산이나 커피 대신 와인과 함께 해도 훌륭한 식사가 될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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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구리도 끝 맛에서 라면스프맛이 느껴지는 건 좋지만 고춧가루를 넣어 매운맛을 극대화하는 것도 괜찮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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